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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크리스찬이긴 한데, 독실한 기독교여자는 피하게 되더군요.[10]
by 남자 (대한민국/남)  2012-06-11 01:09 공감(3) 반대(2)


아래 기독교남자 원한다는 여성분 글 보니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네요.
전 교회 나름 오래 다녔고 활동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교회에 안 나가네요.

제가 일때문에 바빠서 혹은 주말마다 소개팅약속이 너무 많이 잡혀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인들의 혹은 교회의 추한면을 너무 많이 봐서 실망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죠.

전 오랫동안 강남에 있는 유명한 교회다니면서 가식적인 기독교신자들의 모습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교회가 커뮤니티의 장 혹은 사교장으로 변질된건 꽤 오래전부터 일반화된 얘기고, 그냥 한주간의 죄의식을 배출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배출구와 비슷한 공간이 되어버렸죠.

잘난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교회를 다녔지만, 요즘 교회활동 열심히 하는 남자들(20~30대 청년)중에 잘나가는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잘 나가는 남자들은 주말에 일을 하거나 한주간의 피로를 푸느라 집에서 쉬는게 보편적이거든요.

제 주변에도 잘나가는 남자들은 교회 안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대부분이랬지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ㅋ)
반면에 잘나가는 여자들중에 교회다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더군요. 아무래도 교회가 여성에게 어필하는 면이 많아서 그런거 같더군요.
(교회에서 여자들이 남자를 못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알파걸이 많은 교회에 그들 눈에 들어차는 알파보이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항상 교회는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단지 배우자기도만 열심히하는 여자들로 넘쳐나죠. ^^)

어쨌든 전 독실한 기독교 여자는 피하게 되더군요.
술은 무조건 멀리하고 매번 하나님 혹은 성경말씀 얘기하고, 성경말씀을 다른 사람한테 강요하고, 다양한 가치관 및 사고를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 말이죠.

특별히 피하는 이유를 대라면 그건 열리지 않은, 편협하고 옹졸한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독실한 기독교 여자중 치열한 삶에 대한 고민과 전반적 사회현상 및 문제점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가 부족하고
관성(어렸을때부터 습관 및 집안분위기등)에 의해 혹은 의지할만한 커뮤니티(친목도모)를 찾아 그냥 교회를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그런 사람이랑 삶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깊은 사이가 되고 싶단 생각이 별로 안들더군요.



ps. 전 교회다니는 여자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교회에 성격좋고 가치관좋은 여자분들 정말 많습니다.
다만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융통성이 없는 보수적이고 맹목적인 기독교인들에 대한 일종의 거부감에 대한 얘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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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2012-06-11 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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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어딜가나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여러 부류의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 너무 선입관을 가지고 보진 마세요 그만큼 님이 만날수 있는 여성의 숫자가 적어지니 ^^

저도 30대 크리스챤 입니다. 전 교회 나가서 말씀듣고 묵상하고 하는게 한주간의 피로( 마음의 피로 겠죠)를 풀고 다음주를 살 수 있는 힘이 되는 시간이라 왠만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ㅎ
우미하라  2012-06-11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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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교고 기독교인인 친구들도 많긴한데.. 배우자로는 꺼려집니다..

흡연자 친구는 사귀지만 배우자로는 싫다 정도 느낌.
바다  2012-06-11 1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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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고 무슨 얘긴지 겪어봐서 압니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남을 위해서 내가 바뀔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그분들은 그분들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야지 상대방을 위해서 종교적, 정치적 성향까지 맞춰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뀌고 싶다고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구요.
침대는과학  2012-06-11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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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은 답이 없습니다. 나중에 교회에 돈 다 갖다 바치고, 가정 파탄 나는거 여럿 봤습니다.
jinny  2012-06-11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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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님이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보면
기독교라는 종교의 본질은 보려 하지 않고
그것을 잘못해석하고 종교를 사리사욕의 도구내지는 맹신하고 빠져드는 사람들의 모습으로만 판단하려 하시는 것 같군요.

저도 속칭 날나리신자 입니다. 기독교라고 생각만하지 주일날 나가본게 몇년전인지 생각도 안나네요--;;
특히 우리나라의 기독교의 문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목사라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맹신해서 빠져들어서 타인에게 너무 강요하고
또 교세의 확장에는 열심인 반면에 사회봉사 활동은 외면하고 등등.

문제는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잘못 따르는 사람들이죠.

즉 비판의 대상은 그 종교 자체가 아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잘못된 사람들이 문제이지 종교 자체를 부정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선입견을 갖는 것 또한
편협한 사고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봉사활동도 하면서 말로써 반강제적으로 전도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써 몸소 실천하면서 목회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에네마의 여왕  2012-06-11 1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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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ㅋㅋㅋ 비판의 대상은 종교 자체가 아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독교는 이미 변질되어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할순없지 열심히 봉사활동한다고..가지 말라는 나라 가서 납치 당하고 ...세금으로 살려왔더니
딴지나 걸고..참나 웃기지도 않아정말...깔끔하게 정리 합니다 기독교는 기독교끼리 만나서 결혼하시길...
아둥바둥  2012-06-11 15: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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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모태신앙으로 오래다니긴했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실할수록 아집과 편협 그리고 교만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울타리는 치는것만으로 밖과 안을 나누게 되는법인지라 조심해야하는데 이상하게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그걸 통해 자기우월감을 느끼려는것 같습니다. 한심하지요..... 더군다나 다른종교나 무교에 대한 무지함에 기반한 적대심은 상상초월이지요.... 정말 보면 자기인생부터 돌봐야할 것같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죽어도 김태희  2012-06-11 2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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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 상황으로 갈등중인데요, 저는 무교 상대방도 완전 무교이시분 선호합니다. 그런데 주변분들이나 소개팅 당사자분들한테 제 성격이나 성향이 성당 다니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할 거라면서.. 다른 종교는 아니고 딱 천주교, 그분들과 잘 맞을 거라면서.. 그런 말을 여러 번 들으니까 천주교인분들이 좋아하는 타입이 타로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한테 코멘트 해주신 분들이 해당 종교분이었다면 뭐지? 선교하나? 했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나한테 종교는 국적과 같은 이념인데 그 벽을 허물기가 쉽진 않아요.
소요운  2012-06-11 2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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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시는 여성분들은 제 주위에서 기피 1순위입니다...ㅎㅎㅎ
솔직히 다른 기피 요소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이쁘다 등등의 주관적인 요소는 사람마다 다르니 배제하고)
하지만, 교회다니는 여성 싫다고 하는 남자들이 너무 많아요ㅋ
정군  2012-06-11 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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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 장담할 수 없긴 한데..저도 이왕이면 기독교 신자는 피하고 싶습니다..전 가정이 우선이고 우리 가족이 우선인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도 인정할 수 있는 폭넓은 사람이 좋습니다..근데 다는 아니겠지만 기독교 신자는 이러한 부분이 걸려서 되도록 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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