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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리가 복잡해서 잠이 안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저 좀 도와주세요. ㅜㅜ[20]
by 내님은 어디에 (미국/여)  2012-08-22 16:13 공감(0) 반대(5)
안녕하세요. 선우회원님들,,,다들 잘 지내시나요?^^ 한국은 비가 많이 온다고 들었어요.

지금여긴 새벽이니깐 어젯밤 이라고 해야겠네요. 어젯밤 남친이랑 전화통화하고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 머릿속이 복잡해서 잠이 안와서 이렇게 조언 구합니다.

글이 많이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어떤 남성분이랑 사귀고 있는데요.

어젯밤 남친이 저한테 '내가 항상 여러번 한국남자 중에서 오빠가 최고야'라고 한말이 아주 기분 나쁘고 화가 난다고 그럼 한국남자를 뺸 다른 외국남자는 지금 나보다 더 좋냐면서 막 소리지르고 화를 내더라구요.

전 오빠 화내는 걸 첨 들어서 넘 당황했어요.. 무슨 말을 뭘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외국남자들은 진지한 관계가 아니고 잠깐 가볍게 만나는 거라 아예 생각지도 않고 괜찮은 소개팅으로 만난 한국남자 중 오빠가 최고라고 한거였거든요.

전 진지한 관계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진정 진지한 관계를 맺고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오빠 뿐이다 란 뜻이었는데..

전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생각도 안나고 뭘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몰라 어쩔줄 모르는데 오빤 왜 대답 못하냐면서 '나(남친) 너무 화나서 내님을 다신 안 볼 수도 있다.

근데 내가(남친) 내님을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내님을 더 너무너무 좋아하는 죄로 이대로 끈낼 수 가 없다. 넌(내님) 대체 내밥에 너(내님)한테서 벗어 날 수 없도록 무슨약을 탔니? 대체 너(내님) 나(남친)한테 뭘 어떻게 한거야??

내(남친)가 이렇게 무시를 당하고 여러번 말해서 싫다고 힌트까지 줬는데도 같은 말 반복하고 이러면 딴 여자 같았음 옛날에 안봤어...

나 진짜 이런사람 아니야. 내가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무시를 당하고 자존심 상하면서까지 여잘 만나야하니.. 아,,,진짜 이 감정조절이 전혀 안된다. 어떻게 해야하니? 알면 좀 가리켜 줘라.. 나 넘 힘들다..

언제쯤이면 이 콩깍지가 벗겨질까??

내가(남친) 내님을 조금이라도 덜 좋아했더라면 예전에 내가 한국남자중 오빠가 최고다 or 과거 남자 이야기 했을떄 안봤다.

라면서 대체 한국남자 중 오빠가 최고다 란 말이 무슨뜻인지 솔직한 나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만약 지금 나랑 헤어진다면 가슴이 찢어지고 금단현상이 나타나면서 미친듯이 운동하고 일만하며 살거라고 연애고 결혼이고 다 때려친다면서,,,

난 또 바보같이 머릿속이 막 복잡해지면서 한말이 오빠한텐 더 상처가 되고 더 화나게 만들었데요.

암튼 어떻게 하다가 오해가 풀리고 화해하고 사랑한다면서 전활 끊었는데여.. 내가 잘못한 건가요? 아님 남친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전 남친 기분상하라고 무시하는 말 한거 아니거든요..전혀 그런뜻 없었어요. 근데 오빤 내가 오빨 무시했데요. 몇번이나 다른남자 이야기하는거 싫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몇번이나 그랬다고..

화해했다고 해서 내맘이 편한게 아니라 난 짐 너무 머리가 아프고 복잡해서 지금 여긴 새벽인데 잠도 안오고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솔직ㅎㅣ 이사람 모든면에서 저한텐 너무 과분한 사람이에요. 조건은 말 할것 없구요.

예의,사람들 대하는 태도, 성격,정중함 아주 신사에요.. 한마디로 로또 맞았다고 볼 수 있죠. 나도 이 오빠 많이 좋아하고 잃고 싶지 않거든요.

우리엄마가 한국에 큰이모한테 부탁해서 이 오빠와 ㅅㅏ주 궁합을 봤는데 이 남자는 집에 가족들과 같이 있을시간이 별로 없고앞으로 사회에서 많이크고 성장해서 어딜가나 귀인대접을 받을거래요.

그러니깐 난 이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귀부인이 될거래요, 근데 남자가 성공하려면 옆에서 여자 공도 크잔아요, 과연 내가 남자를 도와 줄 수 있을까?? 라고 했데요, 근데 궁합은 아주 잘맞고 이남자가 절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나왔데요.

울 엄마왈, 몇번 사주.궁합을 봤는데 하나같이 다 똑같이 말 했데요. 그 오빠 쪽 부모님도 내가 오빨 크게는 못만드는데 가족과는 무난하게 잘 지낼거라고..

난(남친) 꼭 여자가 아주 잘나지 않아도 되고 나한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도 좋다. 내님만 큰 별 탈 없이 내 옆에만 있으면 된데요. 이 오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똑 소리나요, 화가나도 조리있게 차근차근 잘 따지구요.

그리고 내가 할말 못할 말도 구분못해서 이렇게 오빨 화나게 하는데 과연 내가 이 오빨 앞으로 평생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웬지 자신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급 우울해져요.

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걍 이 오빠 나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사람 꽉 붙잡고 안 놓아주는게 잘하는 것일까요? 이 오빨 생각한다면 지금 헤어지는게 좋을까? 붙잡으면 내 욕심이겠죠??

근데 저 역시 이 오빨 많이 좋아하고 헤어지기 싫습니다.

지금 헤어진다면 저도 많이 아프고 힘들고 미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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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  2012-08-22 16: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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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보면 알게 되겠죠.
너무 꽉 움켜쥐지는 마세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서 점지해 주실겁니다.
아롬  2012-08-22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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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좋다는데 저번에 얼핏 약사라고 본거 같은데
약사가 직업이 괜찮긴 하지만
넘사벽 조건은 아니라 생각드네요..
제가 보기엔 내님이 좀 더 당당해야 할듯..
분석남님처럼 너무 움켜쥐지 마시구요.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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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꼭 조건 떄문이 라기 보단.. 이사람 성격 저한테 대하는 거 날 많이 사랑해주는 게 좋다는 거죠.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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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인연인지 아닌진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면 알겠죠..
초심  2012-08-22 16: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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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남자 분이 조만간 결정을 하실 듯 하네요..
이런 말씀 드리면 더 힘들지는 모르겠지만요..
어린 시절..제가 보통 여친에게 좀 말이 안되는 트집을 잡을 때는..
대부분이 헤어지가 위한 준비 과정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제가 위 글만 읽고 느껴지는 바를 이야기 드린거라 100%는 아니지만요..
당당하게..이것 저것 너무 고려하지 마시고..
지금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랑을 하시길..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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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 많이 사랑해주고 자상한 신사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초심  2012-08-22 16: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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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윗글과 정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윗글 써 놓고 보니..
저의 어린시절..헤어짐에 대처 하는 자세는..많이 비겁했었네요..

해피엔딩이면 좋겠네요~~^^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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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님.. 정말 그럴까요? 하긴.. 거리도 너무 멀고 보고싶어도 못보고, 그래서 트집잡고 헤어질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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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여.. 사람속을 어떻게 알아요.. 롱디 연애가 넘 힘들어서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그럴 수도..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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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할 수 없죠 헤어지게 되면 헤어져야죠. 헤어지면 인연이 아니겠거니. 생각해야죠
니모꼬  2012-08-22 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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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느낌대로만적겠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의 기억을 추억하듯이 비교하며 그중에서 최고라고 말한다면 그건 기분좋은 칭찬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저 같아도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나쁠것 같습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칭찬을 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누군가와의 비교나 예전의 남자들 등을 연상하게 하는 이야기를 하지마세요. 어떤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기 자신만을 독립적으로 평가 해주고 나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내님은 어디에님의 안좋은 언행습관인듯 보여지네요.

헤어지기 싫으시다면 우울한 모습보이지마시고 진심으로 내가 하는말이 힘들게 할줄 몰랐다는 말과함께 미안하단 말을 해주세요.
그리고 고치겠다라는 말보다는 스스로 앞으로는 그분을 존중하는 말을 해주세요.
그러면서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분이 정말로 내님은 어디에 님을 사랑한다면 다 잊고 미안한 마음에 오히려 예전보다 더 잘해주려고 할겁니다.

사랑=신뢰,배려,존중이 가장 기본이에요.
무조건 우울해만 하지마시고 서로 배려해주고 의견을 존중해주면서 더큰 신뢰를 쌓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출발  2012-08-22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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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말 경청하고 순종해 주는 사람을 좋아해요.
나에게 과분한 그분을 끝까지 존중 격려를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친해졌다고 조심성없고 할말 못할 말 분간 못하면 열정은 사그라져요.

전 남친을 현재 남친 앞에서 버젓이 이야기하는 여성은 아주 생각이 짧은 여성입니다.
지난 애인과의 추억은 무덤갈때까지 혼자만 알고 계세요.
남자분이 여자보다 질투심이 훨씬 더 강합니다..남자분은 뇌 한쪽만 사용하는 생각이 단순한 분들이세요.
남자는 곰보다는 여우를 백배나 더 좋아하고 사랑스러워합니다...애교스럽게 사과를 드리세요.
우미하라  2012-08-22 1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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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옛 남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꺼내는건 절대 금기에요.
암만 좋은 의도로 이야기 하더라도 듣는 입장에서는 아직 전 남자와 비교하고있단 느낌을 받아요
특히 남친 분처럼 자상하고 섬세한 성격이면 그동안 느끼던 불만을 참아왔던거 이번에 터뜨린걸수도 있구요.

남친 놓치기 싫으시면 너무 그런뜻이 아니다고 해명하랴고 하지마시구요.
그동안 남자친구분에 느꼈을 불만을 최대한 공감해주시고 사과하세요 최대한 저자세로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화 풀리실듯.
댄스걸  2012-08-22 18: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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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미국여자님이였군요ㅋㅋ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2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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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됬어요..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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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도 감사하지만 특히 니모꼬님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딱 맞는 말씀 해주셔서
소풍  2012-08-22 2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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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자주 만나지 못해 안타깝네요
아,, 지금은 고민보다는 진심을 전해야 되지 않을까요?

님이 남친에게 "한국남자중 최고야" 라고 했을때
남친이 "고마워~ 님도 한국여자중에 최고야 "라고
답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감사하네요^^~

남자분이 속내를 읽으라고 몇차례 싸인을 주었는데,에구구,,
나름 속좁아 보이고 싶지 않아 무던히 참다가 폭발한거 같은데,,
(집에 가서 머리를 부여잡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네요)

남친이 그런 반응 보이는 것을 보면
밀땅 안하고 순진한 거 같은데,,

너무 감정에 솔직해서 여자 피곤하게 하면 문제지만
이번 케이스만 놓고 보면 남자분이 예민하다기 보단
님의 화법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마치 one of them ???? 같은

이것으로 헤어지는 것은 말도 안되구요..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사과하면 되죠,,
(내심,, 조심도 하구요)

남친과 해프닝이 이것이 마지막이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상황은 발생할 수 있으니 그때 그때 잘 풀어가는 가야지요,

그럼 나중엔 신뢰 뭐 이러거 생기고,,사이가 단단해져요.

지금은 고민보단 화를 풀어 주는게!
남친,,후회하는 시간을 줄여 주세요!
내님은 어디에  2012-08-22 2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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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남친한테 큰실수를 햇어요. 이제 화해하고 다풀렷어요^^
니모꼬  2012-08-23 1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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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결 하셨군요~!

사실 지금 내님은 어디에님보다 남자분이 더 많이 불안해 하시는것 같아요.
남자분이 내님은 어디에님을 사랑하는 감정은 너무 크지만 반대로 내님은 어디에 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잠시 화해를 하고 풀어진듯 보여질 수 있지만 앞으로 이정도의 상황을 유지만 하고 간다면 결국에는 헤어질 가능성이 많을겁니다.

남성분의 마음에 보답해서 내님은 어디에님도
난 당신만을 생각한다. 당신과 함께있을때가 어느때보다 행복하다. 라는것을 말로 하는것보다 행동과 표현으로 보여주시고 그분이 가장 힘들어하는것들에 대해 같이 진심으로 고민해 주세요.
그러면서 서로 더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좋은결과를 갖게 되실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에 직접 도시락 정성껏 만드셔서 점심 같이먹자고하시고 근처 공원에서 점심식사 같이 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이 생기면서 사랑은 더욱 돈독해지기 마련입니다.

더 늦기전에 실천하시고 좋은소식 들려주시길 기대할게요^^

초심  2012-08-23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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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셨다니..후자쪽이었군요..
다행입니다..
해피엔딩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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