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거주하시는 재혼여성입니다.

이분은 인생의 깊은 맛을 아는 분인데요.

예술과 정성, 그리고 따뜻함이 어우러진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미술을 전공하셨는데, 조소 분야 석사를 졸업하셨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작가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쌓아오신 작가님이세요.

​그리고 이분에게는 두 번째 직업이 있는데요.

현재는 대구에서 전통 있는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오랜 세월, 대구에서 사랑받아온 맛집이라고 하는데, 연로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그 정성과 품격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손님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하며 식당을 운영하시고, 틈틈이 작품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분입니다. 

예술적 감성, 그리고 생활인의 지혜가 조화를 이룬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은 조용하고 단아한 매력이 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강요보다는 배려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 두 분은 성장해서 자기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이제 자신을 위한 인연을 찾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이 여성과 함께 하시면 매일이 단조롭지 않은 한 편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