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결혼정보회사 가입 비중, 10년 새 3.4배 증가
2013~2016년 6.2%에서 2023~2026년 21%로 증가
전체 이용자는 남녀 비슷하지만 50대 이상은 남성 약 59%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50대 이상 싱글의 비중이 10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Couple.net 이용회원 17만9253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입자 가운데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2016년 6.2%에서 2023~2026년 21%로 증가했다. 10년 사이 약 3.4배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이용회원의 성별 비율은 남성 50.7%, 여성 49.3%로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2013~2016년 50대 이상 가입자의 성비는 남성 59.3%, 여성 40.7%였고, 2023~2026년에는 남성 58.9%, 여성 41.1%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현재 모두 5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약 59%, 여성이 약 41%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체 결혼정보회사 이용자의 남녀 비율이 사실상 50대 50에 가까운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10년 전에는 전체 가입자의 6.2%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21%까지 올라,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배우자 찾기가 더 이상 젊은 연령층에만 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혼과 만혼 증가, 기대수명 연장, 중장년층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 확대 등으로 50대 이후에도 새로운 배우자와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50대 이상에서는 남성의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10년 전 59.3%, 최근 58.9%로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50대 이후 결혼과 재혼, 새로운 만남을 위해 전문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적극적인 경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전체 이용회원의 남녀 비율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특히 50대 이상 가입 비중이 10년 사이 6.2%에서 21%로 증가한 것은 결혼정보 서비스의 이용 연령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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