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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커플닷넷 대표 이웅진은

1만원 창업… 중매개념 바꿔 - 조선일보

by Couple.net Hits : 0 | 2024.04.30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사장


"신데렐라는 그후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100% 이혼했을 겁니다." '결혼' 때문에 성공한 남자, 결혼정보회사 (주)선우 대표 이웅진(36)씨가 10년간의 결혼사업 과정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적인 책 '책상 하나, 전화기 두대, 눈물 세방울'을 펴냈다. 앞서 펴낸 4권의 책에 이은 그의 결론철학과 자신의 성공담 등을 재미있게 담아낸 5번째책.

17일 부산 서면 동보서적이 마련한 '저자와의 대화 <사진>'에서 이씨는 자신의 책 이야기와 '좋은 결혼'에 대한 지론을 풀어놓았다. "신데렐라와 왕자의 결혼은 현실의 문제로 돌아간다면 가족간 공존의 문제, 음식과 옷등 두 사람의 상이한 관습과 문화 차이로 결국은 잘못된 만남이었다"는 것.

그는 "요즘 결혼하는 세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하고 있다"며 "현실을 무시한채 이상만 추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씨는 '부풀리기' '현혹' 등을 마다않고 오로지 결혼성사만을 위해 불도저처럼 밀어부쳤던 '마담뚜'를 뒷전에 물러앉게 만든 신종 직업 '커플매니저'를 탄생시킨 장본인. 그는 가난 때문에 대학진학도 포기한 채 화장지 참사, 이동 책방 등으로 전전긍긍하다 지난 91년 단돈 1만원으로 중고 책상을 사고, 외상으로 구입한 전화기 두대로 신종사업을 일으켜 90년대 국내 결혼문화를 게릴라처럼 흔들어 놓았다. 지난 91년 결혼정보사 열의 도시인 그의 '결혼정보회사 선우' 창업 이후 90년대중반부터 후발업체 경쟁이 불붙어 지금은 수백 곳으로 늘었다.

동서화합을 위해 제안한 '영호남 카풀버스 미팀', 외환위기 때 수백억원의 혈액수입애 줄여보고자 시도한 '헌혈미팅', 홀로된 60세이상 실버싱글들을 위한 '효도미팅', 귀순자와의 남북커플 4쌍을 탄생시켰던 '남남북녀미림' 등 당시 국내외 매스컬의 이목을 끈 웨딩이벤트들이 바로 그의 작품.

일 때문에 진학을 미뤄왔던 이 '디지털 푸'는 올해 초 성균관대 2001학번 학생이 됐다. '늦깍이' 대학생이 됐지만 영원히 포기한 사람보다는 백보 앞선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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