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1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모카페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총비서 닮은 꼴 찾기' 대회가 열렸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울산에서 사업을 하는 송양규(49)씨와 환경감시중앙연합회 인천지부장 배은식(54)씨가 각각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총비서를 가장 닮은 인물로 선정돼 금강산 여행 상품권을 받았다.
대회에는 두 정상의 성대모사를 가장 잘하는 방송사 성우들도 참석, "역사적 남북정상 회담은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남조선 인민에게 영광있으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낭독,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신문.방송사 뿐 아니라 AP, AFP 등 외신들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11일 오전 종로 연지공원에서 결혼정보회사 선우 주관으로 열린 '남북정상 닮은 꼴 이벤트'에 참여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닮은 꼴 참가자들이 악수를 나누며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