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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사장뚜쟁이'에서 대학강사로." 미혼남녀에게 나도 결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결혼정보회사 '선우' 의 이웅진 사장(36)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야 결혼에 성공한다는 결혼학' 을 들고 대학강사로 변신했다.
서울 서강대와 경찰대, 부산 신라대등에서 이씨가 하는 강연의 제목은 '신데렐라는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신데렐라와 왕자, 두사람 모두 자기 자신의 '주제파악과 결혼에 대한 혜안'이 있었다면 엄청난 신분차이가 나는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이씨는 허구한날 부인을 때려 이혼 당한 남자와 만만치 않게 주먹이 센 '터프걸'이 만나 서로 몇번 사생결단 하듯 치고받고 싸우더니 잘 살더라는 사례를 들며, '플레이보이는 플레이걸을 만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짚신도 짝이 있지만 그 짝은 역시 짚신입니다. 꽃다발이나 보석만 보고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1년동안 신용카드 내역서, 가정환경, 운전습관까지 확인하고 결혼을 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혼율이 20%가 넘는다는 요즘, 결혼을 시켜준 3000명 가운데 1% 미만인 8명만이 이혼을 했다는 대한민국 최고 '뚜쟁이'의 이론이다.
현재 성균관대 인문 사회학부 2001학번으로 뒤늦은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이씨가 학생을 가르치는 학생'으로 성균관대에서 강의 하는 것은 이씨 자신의 벤처인생'. 91년 선배 사무실을 공짜로 빌리고 자본금 1만원으로 헌 책상 두개를 사서, 사업을 시작한 지 딱 10년 후 1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결혼정보회사를 일궈낸 인생사가 강의 내용이다.
남남북녀, 농촌총각, 김장, 신공항 미팅 등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만남 문화를 정착시킨것, '뚜쟁이'라는 선입견에 상담 직원을 구하기 어려웠을 때도 있었지만 지난달 커플매니저 공채에서 경쟁률이 180대1에 이를 정도로 인재가 몰린 것 등이 이씨가 '벤처 인생'으로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