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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결혼문화연구소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배우자를 선택 연령파괴

by Couple.netHits : 0 | 2026.08.26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이른바 ‘남고여저(男高女低)’ 인식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선택과 남녀평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나이와 결혼 경험이 배우자 선택의 결정적인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 연상 여성이나 연하 남성과 교제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7%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1.3%, 여성이 62.0%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결혼 경험이 있는 상대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면 결혼 경험이 있어도 교제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43.4%였다. 남성은 45.3%, 여성은 41.3%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초혼자와 재혼자 간 결혼이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 연령 조건이 약화된 배경으로는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결혼 문화, 여성 연상 결혼을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부부간 평등의식 확대 등이 꼽혔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동갑이거나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 상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인식 변화가 실제 결혼으로 그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혼 남녀 다수는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3~4세 많은 관계를 적절한 연령 차이로 선호했다.
해당 연령 차이를 선호한 비율은 남성 71.3%, 여성 58.0%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허용 가능한 차이를 1~3세 정도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람들이 연상 여성이나 연하 남성을 특별히 선호한다기보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다면 나이 차이를 교제나 결혼의 장애로 여기지 않는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개인의 선택과 남녀평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면 여성 연상 커플과 초혼·재혼자 간 결혼도 자연스러운 결혼 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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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chmaker 안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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