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 나타나는 특징
 

이혼에 이르러 나타난 특징(1999.4 조사)

① 초기
초기 과정에서 남성이 보이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으로는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외박을 하게 되는 것' (18.6%)으로 밝혀졌음. 또 다른 특징으로는 '말이 줄어들고 대화가 단절됨' (7.7%) → '술담배를 많이 함' (7.1%) →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자주 다툼' (5.1%) → '의처증 등 이전과 다른 이상한 행동을 보임' (3.8%) 등이 있었다.
반면 초기 과정에서 여성이 보이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으로는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자주 다투게 되는 것' (12.8%)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말이 줄어들고 대화가 단절됨' (10.9%) → '상대방에 대해 무관심해짐' (5.8%) = '집안 식구들과의 마찰' (5.8%) → '경제적인 문제 발생' (3.8%) 등이 있었다.

② 중기
중기 과정에서 남성이 보이는 특징적인 현상으로는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외박을 하게 되는 것' (16.0%)이 초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폭력을 행사' (10.9%) → '부부 성생활에 문제' (7.9%) →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자주 다툼' (7.1%) → '상대방에 대해 무관심해짐' (5.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기 과정에서 여성이 보이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으로는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자주 다투게 되는 것' (10.3%)으로 나타났음. 다음으로는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외박' (9.9%) → '부부 성생활의 문제' (7.9%) = '우울해지고 사기 저하' (7.9%) → '자녀와 가정에 소홀해지고 외출이 잦아짐' (5.3%) 순으로 나타났다.

③ 말기
남성의 경우 말기에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으로는 단연 '이혼을 제안한 것' (27.8%)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각방사용' (18.5%) → '포기하고 무시해 버림' (9.9%) → '다른 이성을 만나고 다님' (5.3%) →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외박' (4.6%) 등이 꼽혔다.
여성의 경우도 '이혼을 요구한 것' (25.0%)이 가장 특징적인 현상으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본가로 돌아감' (9.6%) → '각방사용' (7.1%) → '포기하고 무시해 버림' (5.1%) → '부부 성행활의 문제' (4.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각방사용이나 자신의 본가로 돌아가는 등 별거의 경험을 갖게 되며, 상대방을 포기하고 무시해 버리게 되는 특징을 보임. 결국에는 이혼을 제안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