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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이상형, 현모양처에서 전문직 여성으로 바뀌는 데 30여 년[좋은 만남]

by Couple.net Hits : 0 | 2026.07.27

 
남자의 이상형, 현모양처에서 전문직 여성으로 바뀌는 데 30여 년

지난 30여 년, 남녀가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방식에도 상전벽해 같은 변화가 있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의사 아들이 원하는 배우자도 전문직 여성이다

A씨는 88년생이다. 의사다.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집도 있고, 병원이 들어선 5층 건물도 자기 소유다. 지하에는 헬스 시설까지 갖춰놓고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

이런 아들을 둔 집안이 그렇듯, 부모님은 열심히 며느리를 찾고 있다.

A씨 어머님이 원하는 며느리상은 의사, 또는 그에 준하는 전문직 여성이다.

처음에는 의사 집안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비슷한 직업을 가진 남성들, 그리고 그 부모님들도 대체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능하다면 전문직 여성을 만나고 싶어 한다. 전문직 며느리를 원한다. 만나기 어려울 뿐이다.

30여 년 전에는 현모양처가 이상형이었다

30여 년 전, 결혼정보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였다.

그때 남성들에게 이상형을 물으면 10명 중 3명 이상은 전업주부나 현모양처를 이야기했다.

집에서 내조를 잘하는 여성.

그것이 당시 남성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배우자상 가운데 하나였다.

그보다 앞선 시대는 말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다.

이제는 내조라는 단어 자체가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거의 사라졌다.

전업주부를 원하는 남성은 100명 중 3명도 되지 않는다

여성의 지위 향상 때문일까. 사회 변화의 결과일까.

전업주부를 원하는 남성은 이제 100명 가운데 3명도 되지 않는다.

경제력, 직업, 학력, 사회적 안정감.

이 모든 것이 결혼의 중요한 조건이 되었다.

결혼 시기는 10년 이상 늦어졌다

결혼 연령도 크게 달라졌다.

90년대 초만 해도 여성은 23세, 24세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33세, 34세에 결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남성 역시 25세에서 27세 사이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35세, 36세, 37세에 결혼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는 계속 변해왔다. 생활은 편해졌고, 삶은 풍요로워졌다. 사는 공간도 훨씬 좋아졌다.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결혼은 더 어려워졌다

그런데 결혼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조건은 많아졌고, 기준은 높아졌고, 좋은 인연을 만나는 일은 더 어려워졌다.

결혼은 늦어졌고, 출산은 줄었고, 가정을 이루기는 훨씬 더 어려워졌다.

이것을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혼과 배우자 만남, 가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분명히 퇴보하고 있다.

이 변화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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