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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커플닷넷 대표 이웅진은

"뺨 석대 맞더라도 또 뛰어야죠" - 스포츠서울

by Couple.net Hits : 0 | 2024.05.01


늘어만 가는 이혼 가슴 아파..


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사장(38)의 이력은 간단하다. 2세에 결혼정보와 커플매니저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 즉 소문난 중매쟁이가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다. 그를 만나기 전 '이용진'이라는 이름 석자 만으로 알아낸 인터넷 정보는 말 많겠군' '거만하진 않을까? 라는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컴백홈 재혼전문 커플매니저로 현장 투입!

그가 다시 커플매니저로 일한다는 사실은 화젯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것도 꼭 8년만의 일이니까 "얼마 전 모 연예인이 남편에게 맞아 병원에 실려간 거 기억하시죠? 게다가 이혼이 사회문제로 커질만큼 젊은층의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었어요. 많은 사람에게 좋은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을 성사시켰지만 이혼한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제가 다시 그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재혼'을 제안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일선으로 돌아온 이유를 확실하게 대답했다.

요즘 결혼했어?라는 질문에 '아니, 갔다왔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같은 때 그의 복귀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인터뷰 도중 슬쩍 반말을 내뱉기도 하고 어떤 때는 예의 섞인 목소리로 "이건 정말 밝혀지면 안되는데"라며 남녀를 철저히 분석해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남을 주선한다"는 노하우를 털어놓은 이용진 사장은 정직한 프로 중매쟁이다.


● 놀아본 놈, 동갑내기와 결혼하기


지난 91년부터 현재까지 4800여쌍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5월이면 5000쌍 성혼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 쌍만 맺어줘도 복을 받는다는데 숱한 만남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결혼했을까 몹시 궁금했다. 혹 회원 중 괜찮은 사람을 몰래 빼돌렸다가 결혼한건 아닐까?

동갑내기인 부인을 처음 만난 것은 89년. 91년 10월에 다시 만나 열애 끝에 91년 10월 결혼에 성공했다. 한 여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형일까. 절대 아니란다. 스스로 많이 놀아본 '카사노바'라고 했다. 승자죠. 누굴 만나든 최선을 다했기 때문 이 여자한테 차인 적은 거의 없었어요. 따라다니는 여자가 3~4명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회사가 부도위기에 몰려 힘들 때가 있었어요. 그러자 많은 여자가 떠났지만 아내는 끝까지 곁에서 지켜줬죠."

결혼 전에는 상대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다. 맞선을 많이 본 사람이 결혼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이야기다. 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도 충분한 교제기간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결혼에 대한 모든 명제는 실전 경험에서 만들어졌다.



● 영원한 2030세대이기를 원한다

뒤늦게 2001년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 파한 늦깎이다. 학사경고를 두 번이나 받은 대책없는 이번 사업을 벌여놓아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지만 나이 어린 동기들과 수다 떨기를 좋아한다. 비록 F학점을 주셨지만 우리 학교 교수님은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한 사람과 안한 사람에 대한 점수가 공평하니까요."

그동안 맺어준 인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공적인 궁합법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이용진 사장과의 산뜻한 대답에서 남녀의 '인연이 어떻게 바뀔지 예견할 수 있었다.


■ 재혼에 성공하려면

세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 전문 중매꾼 이웅진 사장은 재혼 성사는 더욱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재혼에 성공하려면 꽃과 제비를 조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무리 착한 이은 남녀들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경제적으로 관해 서로 돈많은 상대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또 자신도 모르게 '착한 꽃이나 제비'로 전략해 상대를 속일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 같은 조심과 함께 성공 제1원칙은 "얼굴관리 얼굴에 묻어 있는 수심을 무조건 털어내린다. 건강하고 밝은 얼글이 재혼의 지름길이다. 다음은 경제적 독립. 그래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마지막으로 산악회 여행동호회 등 동호회에 적극 가입해 만남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의 이혼 사유, 자녀문제, 금전관계를 확실히 해두란다.

'이혼예방'도 있다. 연애기간이 2년까 이상 되는 부부의 이혼사유는 대체로 상대의 외도다. 신뢰가 무너졌다며 크게 상처받고 헤어지기 마련이다. 헤어지고 나면 더 좋은 상대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 이혼남이든 이혼녀 큰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재혼 삼용량은 10% 이하다. 갈라서서 혼자 살 것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용서하라. 재혼해서 행복할 가능성보다 용서해서 행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혼의 대부분(75%)은 연애기간이 짧은 부부로 서로 '사기결혼' 당했다며 헤어지는 경우다. 가령 '우리가 굴리는 그랜저가 카드빛으로 산 것인지 몰랐다'며 다룬다는 것이다.

연애기간이 1년 미만일수록 결혼 전 상대방의 가족관계, 질병, 금전문제품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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