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에서 결혼 잘 시키기로 소문난 탑티어 커플매니저인 호주의 박지윤 매니저가 중매한 결혼커플입니다.
호주교포인 남성은 87년생으로 대기업 프로그래머이다. 몇 년 전 첫 번째 가입 때는 교제는 많았는데 잘 안됐고, 올해 초에 재가입을 해서 소개가 진행되고 있었다.
첫 번째 가입 때 많은 만남이 있었고, 최근 2-3년간 가입한 여성 위주로 매칭을 하다 보니 풀이 한정되어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에 남성이 한국에 8월 한 달 출장을 가게 됐다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호주 이주가 가능한 여성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호주는 이민을 가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국가이고, 요즘 해외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그 한달 안에 인연을 만난다는 보장은 없었다.
한국을 담당하는 매니저들과 함께 호주 이주를 원하는 여성들 중에 남성과 연령과 이성상이 맞는 여성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인연이 되려고 했던 건지 마침 호주에 살고 싶어하는 92년생 여성을 찾아냈다.
교사인 이 여성은 성격, 종교, 외모 등에서 남성의 이성상에 부합했고, 남성 역시 여성이 찾던 스타일이었다.
두 사람이 만남 수락을 해서 남성이 한국에 오기 전에 한달 이상 서로 연락을 하고 지냈고, 8월에 남성이 나오자마자 만나게 됐다.
이미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인지 첫 만남은 어색하기는커녕 오래 만난 사람처럼 익숙했다고 한다.
첫 눈에 반한 거라고 할 수 있고, 만날수록 관계가 급진전했다.
다행히 남성이 한국에 10월까지 한달 더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은 두 달 이상 거의 매일 만났고, 이 기간에 남성이 프러포즈를 하고, 여성 부모님에게 인사까지 하면서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후 남성은 호주로 돌아갔고, 여성은 학교를 휴직하고 이민과 결혼준비를 해서 호주에 들어갔다. 현재 혼인신고를 하고 비자를 받아 영주권을 신청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1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3개월 만에 인생이 바뀐 분들입니다. 8월 전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지금은 가장 가까운 부부가 됐습니다. 인연이란 게 정말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