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상담 '플러스 원' 마케팅 도입 ・・・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사장 국내 최대 배우자정보전문업체인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사장 (33)은 최근 이 업계에 '플러스 원' 마케팅을 처음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직영하는 서울 대학로 소재 카페 '클럽 엘리피아'에 가면 기존 통상적인 서비스 외에 결혼정보회사 선우에서 주선한 건전한 만남, 즉 '미팅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카페는 35세 이상의 혼기를 놓친 사람, 이혼하거나 사별한 사람 같은 독신자 만을 위한 '만남의 장'을 전문적으로 마련해 장안의 화제다. 이 카페행사에 참가하려면 회원으로 가입 해야하는데 자격심사가 엄격하다. 남자건 여자건 확실한 직업과 자기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하고 호적등본·주등록등초본 ·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 얼굴사진 등도 제출해야 한다. 그래도 전화문의자 및 서류제출자의 80%는 '불합격된다'는 설명. 이 카페의 현재 회원수는 8백명,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이런 이색 카페를 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음지에서 움직이는 우리의 결혼, 특히 재혼문화를 신선한 이벤트를 통해 양지로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는 국내 결혼이벤트산업의 '효시'다. 7년 전 황무지 같은 배우자 정보시장을 개척하면서 공식적으로 무려 5백쌍을 결혼시킨 국내 신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숫자까지 합치면 1천5백쌍은 족히 된다는게 그의 설명. 그간 서로 소개시켜 준 미혼 남녀 수도 2만명(1만쌍)에 달한다.
그의 사업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 미혼 남녀 회원들의 가입자격을 철저하게 그리고 까다롭게 심사한다. 여기에 회원관리까지 뛰어나 '미혼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결혼정보시장은 현재 연 1백5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21세기 미래산업'이다. 시장이 매년 두 배씩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되는 2004년에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매출 1천억원 규모이며, 결혼정보 · 여행 · 웨딩 · 이벤트사업을 전담하는 결혼정보그룹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이를 위해 사내에 '만남문화연구소'를 세워 우리의 결혼문화를 이론적으로도 정립할 방침이다.
결혼전문가인 그는 미혼남녀들로부터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때마다 그는 "인연을 사냥하라" 고 간단히 답한다. 가만히 있지 말고 발 벗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