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플레이보이 > 펴낸 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사장남녀만남 알선업체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용진 사장에게 따라 다니는 수식어다. 30을 갓 넘은 이 사장은 월하빙인(月下氷人)이 한 평생 한 것보다 훨씬 많게 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91년 사업을 시작한 후 무려 3만5천쌍의 남녀에게 미팅공간을 마련해 준 것. 이들 중 6백여쌍 이상이 결혼에 골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이 사장은 지난 5년간의 미팅이벤트업을 하면서 느꼈던 바를 <나는 플레이보이가 좋다>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미팅이벤트는 조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멍석을 깔아줘도 회원들이 느낌이 오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워요.
불과 5년만에 1천 여명의 회원을 확보 하기까지 이 사장은 결혼은 인륜지대산데 회비를 내면서까지 만나야 하나라는 통념과 싸우느라 가장 애를 먹었다고 이 책에서 밝힌다. 하지만 지금은 직장생활에 쫓기거나 소심한 성격 탓에 배필을 구하지 못한 남녀들이 스스로 찾아올 정도로 인식이 좋아 졌다고 한다.
현재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제공하는 대표적 만남의 공간은 일대일 미팅과 단체 미팅 두가지. 단체미팅은 15명에서 20명이 참가하는데 일인당 참가비는 4만원이며 개인미팅은 30만원의 회비를 내면 3개월동안 열다섯번 정도의 미팅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안정된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고 이른바 명문대출신도 10%가량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