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의 젊은이들 언젠간 잇고싶다.오도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실향민의 대변지로 자리매김했듯이 앞으로도 실향민 사회의 훌륭한 동반자로서 역량을 다 해주길 기원합니다. 21세기 우리가 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가끔 의문을 제기해 봅니다. 한마디로 축약해 보면 통일과 미래를 여는 의지와 힘을 모아 우리의 숙원인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통일은 남북을 갈라놓은 1백55마일 휴전선의 철조망만 걷어 내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이러한 통일은 외형적인 통일에 불 과한 것이지 진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한민족의 한마음 한 뜻은 아닐 것이라 여겨집니다.
남북으로 나뉘어 고통받고 있는 우리 온 민족이 다 함께 번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민족의 실질적인 통합이 진정한 통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평화적으로 통일된 나라의 모습을 한 번 그려봤습니다. 아마도 평화적인 기운이 사회전반에 드리워지고 복지가 증진되며 5천년을 이어온 전통문화가 활짝 꽃 피우는등 남과 북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질 것입니 다.
남남북녀 북남남녀 모두 흥겨운 얼굴로 우리민족의 하나됨을 기뻐하며 더욱 큰 목소리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노래할 것입니다.
한민족 한 핏줄이 떨어져 살고 있는 안타까운 불모의 땅이 아니라 언제라도 그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언제라도 부를 수 있는 고향이 될 것입니다. 통일을 위해 우리 주변에서는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우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사지의 땅을 건너 남한에 와있는 탈북자들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로움에 지쳐있는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정착에도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